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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답은 14" 트위터로 수능 생중계를?

▲2012학년도 수능이 실시된 10일, 실시간 수능중계글을 트위터에 올린 네티즌이 물의를 빚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김세혁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실시된 가운데, 수험생을 자처하는 트위터 사용자가 실시간 수능 중계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ID가 ‘spaceOOO’인 이 네티즌은 이날 수능이 시작되기 전 트위터에 “시험장에 들어가서도 트위터를 계속할 겁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네티즌은 이후 “언어영역 시작까지 5분 남았네요” “헐, 언어 듣기 나온다” 등 시험장 분위기를 트위터로 전달했다. “한국지리 이거 모의고사 때 나오더니 또 나왔네. 3차원 표” “정치 어렵네” 등 실시간 수능 중계?는 계속됐고, 심지어 "문제의 답이 14"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문제의 실시간 트윗은 ‘봇Bot’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봇 프로그램은 인간의 행동을 따라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로 자동응답, 자동전달 등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의 총칭이다. 실제로 이 사용자의 트윗 중간에는 “내가 봇으로 떠든다고 무시하냐?”라는 글이 섞여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역시 봇으로 장난친 것” “관심 받고 싶은 환자인가” 등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지만 “아무리 그래도 수능 날 이런 장난은 심하다”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문제의 트윗이 위법인지를 둘러싼 설전도 벌어졌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문제의 트위터 사용자를 수능이 끝난 뒤 경찰에 고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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