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살거야’ 폐암말기 이효춘 병원비에 자식들 전전긍긍

[뉴스엔 유경상 기자]모성애이효춘 분의 병원비와 수술비에 자식들이 골머리를 썩었다.10월 16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연출 홍창욱 10회에서 나대라손현주 분와 남은정최수린 분, 나노라김희정 분, 나아라윤세인 분가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모성애의 자식들이 어머니의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싸맸다. 자식들이 순번을 정해 당번을 서기로 했다. 하지만 그조차 여의치 않았다. 며느리 남은정이 급한 일이 생겨 당번을 놓치자 모성애는 홀로 식판을 옮기다가 넘어져 다쳤고 나노라는 분노했다.나노라는 “간병인을 두자”며 “그 돈은 당연히 장남인 오빠가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은정은 “그 돈은 누가 내냐. 아니 그보다 병원비는 어떻게 할 거냐”고 반문했다.나아라는 “엄마 수술비랑 병원비는 내가 하겠다. 적어도 나는 딸린 가족이 없지 않냐”고 했다. 이에 남은정은 “미안한 소리지만 아가씨도 어머니 자식이니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나아라는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든지 대출을 받든지 하겠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번이 마지막 아니지 않냐. 이번에는 내가 할 테니 다음에는 오빠가 해라”고 했다. 간병은 하는 일 없는 나노라가 맡기로 했다.하지만 은행을 찾은 나아라는 이미 대출받은 게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 모성애의 병원 생활이 길어지자 자식들의 근심이 더 늘었다.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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