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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李대통령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 발언...내가 총대 메"

李대통령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 발언...내가 총대 메"
【칸(프랑스)=전용기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재정위기로 국가 부도 직전까지 내몰린 그리스에 강력한 구조조정을 주문, 화제가 됐다.

이 대통령은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구조조정을 받아야 할 국가들은 과격할 정도의 구조조정을 해야만, 우리가 지원할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당사국이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우리가 지원을 하더라도 이 문제는 제2, 제3의 문제를 또 일으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그리스 총리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제안한 것을 이례적으로 강력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 제안이 유로존 국가들과 사전협의 없이 되었다는 데 대해서 저는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가 없다”면서 “지금 그리스는 세계 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국가인데 그러한 문제를 독단적으로 했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리스 총리는 야당이 2차 구제금융안에 동의한다면 국민투표는 필요 없다면서 사실상 국민투표 철회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4일 한ㆍ터키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 기자와 만나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면서 “어제 발언은 좀 셌다. 내가 총대를 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경제가 어려워 (정상들이) 다 힘들어하는 것 같다. 내년도 경제 전망도 당초보다 다들 낮게 잡고 있는 듯하다”면서 “한국은 자기 나라들 보다 상황이 낫다고들 하더라고 전했다.

/courag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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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104n2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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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204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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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05/20111105003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