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부릅떠야 하는 이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뿌리깊은 나무' 쫄지 말고, 눈을 부릅떠야 하는 이유 [오마이뉴스 이정희 기자]▲ SBS 에서 강채윤의 스승이었던 이방지우현 분가 모습을 드러냈다. ⓒ SBS 홀연히 나타난 스승 이방지는 채윤에게 지금이라도 모든 걸 버리고 사랑하는 여자와 떠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오히려 채윤은 이제 자신의 여자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울 적이 이도 세종이 아니라 정기준이라는 걸 밝혀 이방지를 난감하게 한다. 그에 이방지는 윗것들의 일에 끼어들어 봐야 우리만 다친다고 강채윤을 설득하며 네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어도 좋으냐는 질문을 던진다. 중반을 넘어선 SBS 는 한글 창제와 그에 반대하는 사대부의 갈등을 보여주면서, 이방지의 등장과 함께 '과연 힘없는 백성에게 윗것들의 일이란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이 섬뜩한 이유는, 이것이 2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