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연히 나타난 스승 이방지는 채윤에게 지금이라도 모든 걸 버리고 사랑하는 여자와 떠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오히려 채윤은 이제 자신의 여자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울 적이 이도 세종이 아니라 정기준이라는 걸 밝혀 이방지를 난감하게 한다. 그에 이방지는 윗것들의 일에 끼어들어 봐야 우리만 다친다고 강채윤을 설득하며 네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어도 좋으냐는 질문을 던진다.
중반을 넘어선 SBS 는 한글 창제와 그에 반대하는 사대부의 갈등을 보여주면서, 이방지의 등장과 함께 '과연 힘없는 백성에게 윗것들의 일이란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이 섬뜩한 이유는, 이것이 21세기의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 새삼스럽게 던져진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도 세종이 한글을 만들게 된 이유는 정기준이 "너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언?때문이었고, 어린 똘복의 "지랄하지마"란 절규 때문이었다는 걸 18회 는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힘을 가질 수 있는 한글이 만들어 졌다.
그러나 그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기 시작한 사대부와 밀본들은 17세의 어린 유생의 투신에서 상징적으로 보여주듯이 목숨을 걸고 그걸 막으려고 하고 있다. 밀본의 영수 정기준 역시 역도가 되어서라도 한글 반포는 막겠다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온통 막고자 하는 세력들에게 둘러싸인 이도 세종이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은?
여기서 반복되는 똘복, 즉 강채윤의 자문자답이 있다. 지난 번 왜 글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202n14883
lt;b뿌리깊은 나무/bgt; 쫄지 말고, 눈을 부릅떠야 하는 이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언(?)때문이었고, 어린 똘복의 지랄하지마란 절규 때문이었다는 걸 18회 뿌리깊은 나무는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힘을 가질 수 있는 한글이 만들어 졌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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