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TV, '정용진 VS 이재용' 삼성가 영역충돌인가?
[연속기획] ② 덩치 커지는 범삼성가, '영역충돌' 더욱 빈번해질 듯
[CBS 육덕수/ 신동진 기자]
'이마트 TV'는 이재용 사장, 정용진 부회장 등 삼성가 3세대가 각각 경영 전면에 나선 범 삼성가 간의 본격적인 영역충돌의 서막일까?
LG전자 부사장이 이마트TV에 발끈했듯, 비록 침묵을 지킨 삼성전자에게도 '이마트 저가 TV'는 반가울리 없는 소식이다.
당장의 시장 잠식 우려이기보다는 삼성전자 TV의 '반값'이라고 선전된 이마트TV가 결국 삼성 TV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삼성가인 삼성전자에 불똥이 튈 수밖에 없는 이마트의 도발적인 저가 TV전략을 두고 재계에서는 범 삼성가에 '올만한 것이 왔다'고 보고 있다.
대형마트가 본업인 이마트가 삼성전자의 영역에 선뜻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범 삼성가의 영역충돌이 가시화되는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원래 범 삼성가에는 암묵적인 신사협정이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故 이병철 회장의 삼성그룹에 뿌리를 둔 삼성전자와 신세계 등 범 삼성가 그룹들은 상대방 업종에는 진출하지 않는 등의 암묵적인 신사협정이 있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이런 혈연을 바탕으로 한 범 삼성가의 유대가 상당히 약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이마트 저가 TV'도 과거라면 있기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범 삼성가의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한 사례로 보인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성장이 어려운데 활로를 찾는 와중에 삼성전자의 영역에 적극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PB제품도 아니고 TV를 이마트가 직접 시도했다는 부분은 삼성전자에서 기분 좋을 일이 없을 것으로 보여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실제 범 삼성가의 '영역 충돌' 양상은 아직까지 이례적이긴 하지만 점점 빈번해지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이끄는 CJ그룹은 올해 삼성그룹 계열사와 대한통운 인수를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은 총력전을 벌여 격전을 펼쳤다.
CJ와 삼성과의 묵은 애증 탓이기보다 범 삼성가 그룹들이 서로 대한통운이란 M&A 대어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다수다.
역시 같은 범 삼성가인 이마트와 CJ 역시 몇 년 전부터 이마트가 식품 PB제품을 출시하면서 양측 간 냉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당시 CJ 고위 관계자들은 이마트 PB 제품 출시에 상당히 불쾌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이마트TV의 성공으로 대형마트 가전 PB제품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이마트 핸드폰', '이마트 냉장고' 등의 가전 PB 제품도 가능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유통업체인 이마트 간의 일상적인 영역충돌이 잦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런 범 삼성가의 예상 충돌 지역으로 국내 패션업계도 떠오르고 있다.
삼성의 제일모직과 신세계가 올해 상장한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패션을 주력으로 해 삼성가 3세 여성 사촌 간의 영역충돌이 예상되는 업종이다.
갈수록 덩치가 커지는 범 삼성가, 국민 TV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마트TV'가 삼성가 간의 본격적인 영역 충돌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cosmos@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104n02586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의 ‘人事 혁명론’
유통산업의 틀을 크게 바꿔 놨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정 명예회장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남편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부친으로, 5년 전 한국 우주비행사 1호 선발대회에 최고령 도전자로 참가해 관심을 받았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110401071524152002
<b>정용진</b>-차승원, 자식사랑이 이어준 '만남'
정용진 부회장과 탤런트 차승원이 뜻밖의 만남을 가졌다고 여성중앙 11월호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정용진... 운동장에서 만난 차승원과 정용진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반갑게 인사를...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499&idxno=499528
[연속기획] ② 덩치 커지는 범삼성가, '영역충돌' 더욱 빈번해질 듯
[CBS 육덕수/ 신동진 기자]
'이마트 TV'는 이재용 사장, 정용진 부회장 등 삼성가 3세대가 각각 경영 전면에 나선 범 삼성가 간의 본격적인 영역충돌의 서막일까?
LG전자 부사장이 이마트TV에 발끈했듯, 비록 침묵을 지킨 삼성전자에게도 '이마트 저가 TV'는 반가울리 없는 소식이다.
당장의 시장 잠식 우려이기보다는 삼성전자 TV의 '반값'이라고 선전된 이마트TV가 결국 삼성 TV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삼성가인 삼성전자에 불똥이 튈 수밖에 없는 이마트의 도발적인 저가 TV전략을 두고 재계에서는 범 삼성가에 '올만한 것이 왔다'고 보고 있다.
대형마트가 본업인 이마트가 삼성전자의 영역에 선뜻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범 삼성가의 영역충돌이 가시화되는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원래 범 삼성가에는 암묵적인 신사협정이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故 이병철 회장의 삼성그룹에 뿌리를 둔 삼성전자와 신세계 등 범 삼성가 그룹들은 상대방 업종에는 진출하지 않는 등의 암묵적인 신사협정이 있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이런 혈연을 바탕으로 한 범 삼성가의 유대가 상당히 약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이마트 저가 TV'도 과거라면 있기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범 삼성가의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한 사례로 보인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성장이 어려운데 활로를 찾는 와중에 삼성전자의 영역에 적극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PB제품도 아니고 TV를 이마트가 직접 시도했다는 부분은 삼성전자에서 기분 좋을 일이 없을 것으로 보여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실제 범 삼성가의 '영역 충돌' 양상은 아직까지 이례적이긴 하지만 점점 빈번해지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이끄는 CJ그룹은 올해 삼성그룹 계열사와 대한통운 인수를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은 총력전을 벌여 격전을 펼쳤다.
CJ와 삼성과의 묵은 애증 탓이기보다 범 삼성가 그룹들이 서로 대한통운이란 M&A 대어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다수다.
역시 같은 범 삼성가인 이마트와 CJ 역시 몇 년 전부터 이마트가 식품 PB제품을 출시하면서 양측 간 냉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당시 CJ 고위 관계자들은 이마트 PB 제품 출시에 상당히 불쾌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이마트TV의 성공으로 대형마트 가전 PB제품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이마트 핸드폰', '이마트 냉장고' 등의 가전 PB 제품도 가능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유통업체인 이마트 간의 일상적인 영역충돌이 잦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런 범 삼성가의 예상 충돌 지역으로 국내 패션업계도 떠오르고 있다.
삼성의 제일모직과 신세계가 올해 상장한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패션을 주력으로 해 삼성가 3세 여성 사촌 간의 영역충돌이 예상되는 업종이다.
갈수록 덩치가 커지는 범 삼성가, 국민 TV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마트TV'가 삼성가 간의 본격적인 영역 충돌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cosmos@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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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의 ‘人事 혁명론’
유통산업의 틀을 크게 바꿔 놨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정 명예회장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남편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부친으로, 5년 전 한국 우주비행사 1호 선발대회에 최고령 도전자로 참가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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