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종양에 덮인 `버블맨`, 세상 밖으로 나와…왜?

온 몸이 마치 거품처럼 크고 작은 종양 덩어리로 뒤덮인 일명 '버블맨'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성 찬드라 위스누57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피부병을 앓고 있다. 거품처럼 생긴 크고 작은 종양이 얼굴을 비롯해 온 몸을 뒤덮고 있다.이 병은 그가 19살 때 처음 시작됐다. 얼굴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종양들이 올라왔지만 찬드라의 부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병원 치료를 해주지 않았다.그러나 찬드라의 종양은 빠르게 늘기 시작했고 더운 날에는 가려움과 쓰라림 등의 증상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24살 때 종양은 그의 등을 모두 덮었고, 32살이 되자 온 몸이 종양에 묻혀버렸다.그를 힘들게 한 것은 온 몸의 통증보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대놓고 나를 조롱하진 않았으나 나를 피하려 했고 끔찍하다는 눈으로 봤다"고 털어놨다.이어 "사람들은 내 몸에 닿으면 병이 옮을까 걱정하기도 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스스로 사람들을 피하고 외출을 꺼리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후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어떤 의사도 정확한 병명조차 알아내지 못했다. 신경계 이상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그러나 아내 내닉33은 남편을 극진히 돌봤다. 그녀는 "남편은 종양이 심각해지자 내게 자신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며 "그것은 남편의 진심이 아니란 것을 알았고 나는 그를 돌보는 것이 삶의 이유"라고 말했다.그가 최근 어렵게 세상으로 나온 것은 그의 아들과 딸에게서 비슷한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찬드라는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서 병원을 찾아야 했다"며 "우리 아이들은 현재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매우 힘들지만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과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뉴스속보부]

온 몸이 종양 <b>버블맨</b>…몸의 고통보다 더한 고민은
[노컷뉴스 편집팀]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마치 거품처럼 크고 작은 종양으로 뒤덮인 '버블맨'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찬드라...

온 몸이 종양 <b>버블맨</b>..quot;내 아이만은..quot;
[이투데이 l 온라인뉴스팀 기자] 온 몸이 마치 거품같은 암 덩어리로 뒤덮인 ‘버블맨’의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사는 찬드라 위스누(57)는 거품처럼...

온 몸이 종양으로 뒤덮인 男, “자식들도 같은 증세로 고통..”
온 몸이 종양으로 뒤덮이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일명 ‘버블맨’이라고 불리는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5일(현지시간) 온 몸에 거품처럼 크고 작은 종양이 얼굴을 비롯해 온 몸을...